재산범죄
조회수 1,812
항소심에서 구속된 상황이 양형에 불리하게 적용될까요?
저는 50대 여성이고, 현재 남편이 재산범죄(사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태입니다.
한동안 너무 놀라고 정신이 없어서 국선변호인에게 맡긴 채 항소만 한 상태였는데, 최근 남편이 보낸 편지에 신문에 나온 '안팍'이라는 곳과 함께 “너무 억울한 부분이 많다, 항소심에서 꼭 제대로 설명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서 찾아보니 유사한 사건들을 많이 다뤘다는 사례들을 보고 이렇게 문의를 남깁니다.
남편은 처음부터 전부 속이려고 했던 게 아니라, 사업 파트너가 잠적하는 바람에 감당을 못 해서 그런 거라고 했습니다.
1. 항소심에서 이런 상황이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2.이미 구속된 상태에서도 형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3. 변호인을 새로 선임하면 지금이라도 준비할 수 있는 게 있는지 꼭 알고 싶습니다.
박민규 변호사
박민규 변호사
- 성공사례 풍부
- 신속대응
- 형사전문변호사
- 이혼전문변호사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마음,
가족으로서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그 한 문장에 담긴 절박함과 책임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처럼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어 수감 중인 상태라도,
항소심은 여전히 ‘판단을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1심에서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사정, 진정성 있는 자료, 피해 회복 노력 등이 있다면,
형을 감경하거나 집행유예로 전환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1. 항소심에서 이런 상황이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네,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소심은 단순히 판결을 반복하는 자리가 아니라, 1심에서 다뤄지지 못한 사정을 새롭게 설명할 수 있는 절차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항소심에서 양형 판단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 당시 상황이 ‘사기’보다는 경영상 실책에 가까웠던 구조인지
- 피해자와의 관계, 사건 발생 경위
- 초범 여부, 반성 태도
- 가족과 사회적 기반 등 재범 방지 환경
- 피해 회복 의지나 실질적인 변제 노력
2.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도 형을 줄일 수 있나요?
네, 형의 감경이나 집행유예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어 수감 중이더라도, 항소심에서 다음과 같은 사유가 입증되면 판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심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정상참작 사유가 새롭게 제출될 경우
- 기존 진술을 보완하는 서면 증거나 진정서, 탄원서 등이 추가될 경우
- 피해자와 뒤늦게나마 합의 또는 변제 가능성이 생긴 경우
- 반성문과 재범 방지 대책이 구체적으로 정리된 경우
※ 항소심은 단지 판단을 반복하는 곳이 아니라, 형량을 다시 정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입니다.
3. 지금이라도 변호인을 새로 선임하면, 준비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항소심은 곧 시작되지만, 1심보다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어떤 자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변호인을 새로 선임하면 다음과 같은 준비가 가능해집니다.
- 사건 전후의 전체 흐름 정리 (사기 고의성 여부, 피해 발생 구조 등)
- 기존 진술의 허점 보완 및 전략 수정
- 피해자와의 연락 시도 및 변제 계획 수립
- 반성문, 가족 탄원서, 사회적 기반 자료 제출
- 재판부에 전달할 구체적 양형자료 구성
◇ 말씀드리고 싶은 건요…
남편분이 단지 ‘실형을 줄이기 위한 주장’이 아니라,
당시 상황의 구조적 억울함과 책임에 대한 태도를 정리해 진술한다면
재판부도 이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항소심은 단지 한 번 더 재판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처음으로 사정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
재산범죄
조회수 367
답변완료사업 때문에 빌린 돈을 못 갚았는데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지금은 사업을 접은 상태입니다. 사업이 잘 안 풀리면서 거래처에 줄 돈이 부족해졌고 친하게 지내던 언니에게 2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당시에는 쇼핑몰 매출이 다시 올라오고 정산금이 들어오면 두 달 안에 갚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받을 정산금도 있었고 계속 장사를 할 생각이어서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주문 취소와 반품이 계속 늘었고, 거래처에서 대금 지급을 독촉하면서 결국 사업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돈을 빌린 뒤 300만 원 정도는 갚았지만 나머지는 아직 못 갚았습니다. 언니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조금씩이라도 갚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면서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돈을 빌릴 때 제가 두 달이면 무조건 갚을 수 있다라고 말했던 부분입니다. 그때도 사업이 어려웠던 건 사실이지만 돈을 떼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갚을 수 있다고 너무 쉽게 말한 것 같아 후회됩니다.
김영훈 변호사
- 연륜과 통찰력
- 뛰어난 전문성
- 판사 역임
- 형사전문변호사
-
재산범죄
조회수 781
답변완료고액알바인 줄 알았는데 이게 보이스피싱인가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단기알바를 알아보다가 건당 수당을 많이 준다는 구인글을 보고 지원했습니다. 담당자는 대출 관련 회사라고 했고, 고객을 만나 서류와 돈을 받아 회사가 알려주는 곳으로 전달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루에 몇 건만 해도 20~30만 원 정도 벌 수 있다고 해서 급한 마음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시키는 대로 몇 차례 사람들을 만나 현금을 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고 수당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고, 그제야 제가 받아온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건넨 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들어간 적도 없고 피해자들을 속이는 전화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정말 정상적인 회사에서 시키는 업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액알바라는 이유만으로 저도 보이스피싱 공범으로 처벌받는 건가요? 몰랐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걱정됩니다.
김판수 변호사
- 신뢰감
- 연륜과 통찰력
- 경찰간부 역임
- 형사전문변호사
-
재산범죄
조회수 1,218
답변완료통장을 빌려주기만 했는데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경찰 연락을 받았습니다
최근 생활비가 부족해서 인터넷에서 부업을 알아보다가 통장을 잠깐 빌려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연락해보니 업체에서 거래실적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좌가 필요하다면서 제 통장을 며칠만 사용하게 해주면 100만 원 정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했고 실제 회사에서 하는 일이라고 해서 제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은행에서 계좌가 지급정지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경찰에서도 제 계좌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받는 데 사용됐다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려고 통장을 빌려준 것이 아니고 실제로 어떤 돈이 들어오고 나갔는지도 몰랐습니다. 통장을 빌려준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는지, 보이스피싱 공범으로까지 처벌될 수도 있는지 걱정됩니다.
김영훈 변호사
- 연륜과 통찰력
- 뛰어난 전문성
- 판사 역임
- 형사전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