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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팍지식인

재산범죄

조회수 852

사기방조 또는 공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30대 초반 여성이고, 백화점에서 판매일을 하다 잠깐 쉬던 중이었습니다.
구직 사이트에서 ‘퀵 심부름 아르바이트’를 보고 연락했는데,
지시받은 대로 특정 장소에서 봉투를 받아 다른 곳에 전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찾아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했다며 체포했고,
지금은 사기방조 또는 공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 정말 그런 일인지 몰랐고, 범죄에 가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중형 선고도 나올 수 있다고 해서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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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변호사

김준영 변호사

  • 압도적인 경력
  • 연륜과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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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단순히 ‘용돈벌이’ 정도로 생각했던 일이,

순식간에 뉴스에서나 보던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이어졌다면,

그 불안과 충격은 말로 다 못하실 겁니다.


문제는, ‘몰랐다’고 해도 처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스피싱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경우,

단순 심부름이었다 해도 수거행위 자체가 범죄 실행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사기죄의 공범’ 또는 ‘범행방조자’로 기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용 법조항

형법 제347조(사기)

“사람을 기망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형법 제30조(공동정범)

2인 이상이 공동하여 범죄를 실행한 경우, 각자가 정범으로 처벌됩니다.


수사기관과 법원이 주목하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 수거책이 범죄임을 인지했거나,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었는지

▫ 수거 방식, 전달 경로, 연락 수단이 비정상적이었는지

▫ 동선이나 행동이 기계적으로 반복됐는지

▫ 금전적 대가가 얼마나 지급됐는지

▫ 피해자 진술과 피해 규모


⊙ “나는 몰랐습니다”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왜 몰랐는지, 왜 의심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안팍에서는 이런 사건에서요,

✔ 퀵 아르바이트 모집 방식, 메시지 수신 경로

✔ 첫 연락 시 대화내용 확보

✔ 반복된 범죄 참여 여부 부재

✔ 보이스피싱과의 ‘거리’ 입증

이런 것을 증명해서

기소유예,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로 마무리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형 가능성’이 언급되는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크고,

수거책이 없으면 범죄가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법원은 고의성 또는 반복성이 인정되면

실형(실제 징역형)도 선고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지금부터는 모든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서

“나는 이 범죄와 심리적·물리적 거리가 있었다”는 걸 설득력 있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게 유일한 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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